뇌종양의 성장 속도는 “양성은 느리고, 악성은 빠르다”는 큰 틀은 맞지만, 실제로는 종양의 종류(조직형)·등급·영상 특징·환자 상태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이 글은 대표적인 예(수막종, 청신경초종, 교모세포종)를 중심으로 “1년에 어느 정도 커질 수 있는지”를 근거 기반으로 정리합니다.

1. 뇌종양 성장속도: 양성과 악성의 차이
뇌종양은 크게 양성(또는 저등급)과 악성(고등급)으로 나뉘며, 일반적으로 악성 종양이 더 빠르게 자라고 주변 뇌조직을 침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양성=항상 안 자람”은 아니며, 관찰 중 일부는 커지고 일부는 안정적이거나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또한 성장속도는 “직경(mm) 변화”로만 단순화하기보다, MRI에서의 “부피 변화(체적 성장)”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아 같은 mm 증가라도 임상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양성 종양 성장속도(대표 예)
2-1. 수막종(대부분 WHO 1): 느리지만 ‘자라는 경우’가 흔함
수막종은 무증상·우연 발견(incidental)로 관찰하는 경우가 많고, 장기간 MRI 추적에서 일정 비율은 성장, 일정 비율은 안정 또는 감소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한 메타분석/리뷰에서는 관찰 연구들을 종합해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 양상이 “초기엔 자라다가 어느 시점에 완만해지는(plateau)” 패턴이 흔하다고 정리합니다.
수막종의 성장 예측에는 환자 성별·나이보다도, 종양 크기나 석회화 유무, 부종, T2 신호 같은 MRI 특징이 성장 위험과 연관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근거가 제시됩니다.
2-2. 청신경초종(전정신경초종, Vestibular schwannoma): 평균 성장률이 낮은 편
전정신경초종(청신경초종)은 “관찰(Wait and scan)” 전략이 흔하며, 2005년 체계적 문헌고찰을 인용한 연구에서 평균 성장 속도가 대략 1.2mm/년(범위 0.4~2.9mm/년)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른 문헌고찰(PubMed 초록)에서도 평균 약 1mm/년 수준이 언급되며, 첫 추적에서 ‘성장하는 것으로 확인된’ 종양은 기대 성장률이 더 높아(예: 약 3mm/년)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는 요지가 제시됩니다.
3. 악성 뇌종양 성장속도(대표 예: 교모세포종, GBM)
교모세포종(GBM)은 가장 공격적인 뇌종양 중 하나로, 임상적으로도 “짧은 기간(수 주~수개월) 내 변화”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 영상 기반 연구를 인용한 문헌에서는 종양 부피가 하루 1.4% 증가하고, 부피가 두 배가 되는 시간(Volume doubling time)이 약 49.6일이었다는 보고가 소개됩니다.
다만 GBM의 성장속도는 환자·분자아형·측정 방법에 따라 차이가 크며, 일부 보고는 더 빠른 진행(짧은 doubling time)을 사례 형태로 제시하기도 합니다.
4. 성별·연령·체형·기저질환과 성장속도: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4-1. 성별
“성별이 성장속도를 결정한다”는 식의 일반화는 근거가 약합니다. 예를 들어, 치료하지 않은 수막종 코호트 연구에서는 성장과 유의하게 연관된 요인으로 종양 크기/다발성/추적기간 등이 제시되었고, 성별은 유의한 연관이 없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4-2. 연령
연령 역시 “젊으면 무조건 더 빨리 자란다”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EANO 수막종 가이드라인에서는 관찰 전략과 성장 위험 평가에서 MRI 특징과 임상 요인을 종합해 위험도를 나누는 모델(예: 나이/동반질환/영상 특징 포함)이 소개되며, 단일 변수로 단정하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4-3. 체형(비만 등)
“비만이 종양의 성장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직접 근거는 종양 종류별로 제한적이며, 연구는 주로 ‘발생 위험(risk)’과의 연관을 많이 다룹니다. 예를 들어 수막종은 여성에서 흔하고, 비만/대사 요인(인슐린-IGF 신호, 염증, 성호르몬 대사 등)이 수막종 위험과 연관될 수 있다는 논의가 있습니다.
4-4. 기저질환(당뇨·고혈압·면역억제 등)
당뇨·대사 이상이 수막종의 ‘발생 위험’과 양의 연관이 있다는 역학 연구가 보고되어 왔지만, 이것이 특정 개인의 “성장속도”를 직접 예측한다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종양 성장/예후는 기저질환 자체뿐 아니라 치료(스테로이드 사용 등), 종양 분자특성, 영상 특징과 함께 해석되어야 한다는 점이 임상적으로 중요합니다.
5. 추적관찰(영상검사)과 현실적인 체크포인트
무증상으로 우연히 발견된(의심) 수막종은 “관찰이 1차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EANO 가이드라인은 추적관찰 시 MRI가 표준임을 언급합니다. 또한 합의(consensus)로, 의심 수막종 또는 WHO 1 수막종은 보통 5년간 연 1회 MRI를 권고하고 이후 간격을 늘릴 수 있다고 제시합니다.
반대로 두통 악화, 발작, 신경학적 결손(마비·언어장애·시야장애 등)처럼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빠르게 진행하면 “성장속도”보다도 즉시 평가가 우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양성 뇌종양은 연 1~2mm”처럼 써도 되나요?
전정신경초종처럼 평균 1mm/년 내외로 보고되는 종양도 있지만, “양성=연 1~2mm”는 종양 종류에 따라 다르고 부피 기준 평가도 많아 과도한 일반화가 될 수 있습니다. 글에는 “대표 종양별 문헌값”으로 제시하고, 개인 예측에는 한계가 있다고 함께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Q2. “교모세포종은 월 5~10mm”처럼 수치로 써도 되나요?
GBM은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나, 문헌은 직경(mm/월)보다 “부피 증가율”과 “부피 doubling time”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어, 월 mm로 단정하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신 “하루 1.4% 부피 증가, doubling time 약 50일”처럼 출처가 명확한 지표로 설명하는 편이 근거 중심입니다.
Q3. 성별·나이·체형·당뇨/고혈압으로 성장속도를 예측할 수 있나요?
일부 요인은 ‘위험도(발생)’와 관련 연구가 있지만, 성장속도는 종양 크기·석회화·부종·T2 신호 등 영상 특징과 함께 보는 것이 더 근거가 명확합니다. 특히 수막종에서는 성별이 성장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는 코호트 결과도 있어, 블로그 글에서는 “상관 가능성”을 과장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맺음말
뇌종양의 성장 속도에 대하여 궁금증이 해소가 되셨을까요. 완벽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사항으로 뇌종양의 유형, 환자의 성별, 연령, 체형, 질병에 따라서 종양의 성장속도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뇌종양이 조기에 발견되었다면 정기적인 검사와 추적관찰을 통하여 적절한 필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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