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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경초종 개두술 - 선택이유·과정·장단점·부작용·사후관리

청신경초종(전정신경초종)은 ‘양성 종양’인 경우가 많지만, 위치가 뇌간과 가까운 소뇌교각(CPA) 부위라 치료 선택이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개두술(미세수술)을 선택하는 이유부터 실제 수술 과정, 장단점과 대표 부작용, 그리고 수술 후 사후관리(추적 MRI·청력검사·재활)까지 사실에 근거해 정리합니다.

저도 처음 “청신경초종” 진단을 들었을 때 제일 무서웠던 건 종양 자체보다, 의사가 던진 질문이었어요. “관찰할까요, 방사선할까요, 수술할까요?” 같은 병명인데 치료가 셋이나 존재한다는 사실이 혼란스럽더라고요. 특히 개두술은 이름만으로도 부담이 큰데, 어떤 경우에 ‘오히려 개두술이 더 합리적 선택’이 되는지 알고 나면 결정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청신경초종 개두술 선택이유·과정·장단점

 

 

1. 청신경초종에서 ‘개두술’을 선택하는 이유(결정 포인트)

▷ 내용 : 청신경초종 치료는 보통 관찰(추적 MRI), 방사선수술(SRS), 개두술(미세수술) 중에서 결정합니다.
그중 청신경초종 개두술은 종양을 ‘직접’ 제거해 뇌간 압박을 해소하고, 조직을 확보해 진단을 확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입니다. 청신경초종 치료는 관찰(추적 MRI), 방사선치료(SRS/FSRT), 수술(미세수술)이 함께 논의되며, 종양 크기·증상·청력 상태·뇌간 압박 여부에 따라 최적 선택이 달라집니다.

▷ 개두술 선택이유(현실적인 판단 기준):
종양이 크거나 뇌간을 누르는 경우: 큰 종양(예: Koos III~IV 등급으로 분류되는 경우)은 신경 기능 저하나 뇌간 압박 위험이 커져 개두술이 적극적으로 논의됩니다.
증상이 진행하는 경우: 어지럼·균형장애, 보행 불안, 안면 감각 이상(삼차신경 자극), 두통·구역 같은 증상이 악화되면 “지금 치료”의 가치가 커질 수 있어요.
조직학적 확인이 필요하거나, 종양을 물리적으로 줄여야 하는 경우: 방사선치료는 종양을 ‘바로 없애는 방식’이 아니라 성장 억제/축소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아, 즉시 감압이 필요하면 수술이 유리합니다.
방사선 후 수술이 필요해진 경우: 방사선 치료 후에도 수술이 필요해지면, 부분절제(STR) 가능성이 늘고 안면신경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어 수술 타이밍을 신중히 봐야 합니다.

 

 

2. 개두술 전 준비: 검사·청력평가·수술 목표 합의

▷ 내용 : 청신경초종 개두술을 잘 받기 위해서는 수술 전 준비가 핵심입니다. 특히 청신경초종은 청력(듣는 기능)안면신경(얼굴 움직임)이 수술 결과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술 전 평가를 꼼꼼히 해야 합니다.

▷ 수술 전 꼭 확인할 검사 :
MRI(조영증강 포함): 종양이 내이도(IAC, 귀 안쪽의 뼈 터널) 안에 얼마나 들어갔는지, 소뇌교각(CPA) 쪽으로 얼마나 돌출됐는지, 뇌간을 누르는지 확인합니다.
청력검사(순음/어음): ‘서비스 가능한 청력(serviceable hearing)’ 여부는 수술 접근법 선택(청력보존 수술 가능성)과 직결됩니다.
안면신경 기능 기록: 수술 전 표정, 눈 감김, 미세한 비대칭도 기록해두면 수술 후 변화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어지럼/균형 평가: 전정 기능은 수술 후 어지럼과 회복 계획(전정재활)에 영향을 줍니다.
수술 목표 합의: “완전절제(GTR) vs 신경보존을 위한 아전절제(NTR)/부분절제(STR)” 중 어떤 전략이 합리적인지 설명을 듣고 결정합니다.

 

 

3. 개두술 과정: 마취부터 종양 제거, 신경 모니터링까지

▷ 내용: 청신경초종 개두술은 전신마취 하에 진행되는 미세수술이며, 수술 접근법(후두하/중두개와/경미로)에 따라 피부 절개 위치와 수술 동선이 달라집니다. 수술의 목표는 종양을 최대한 안전하게 제거하면서 안면신경 기능과(가능하면) 청력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 일반적인 수술 흐름(큰 그림):
마취 및 체위 고정: 수술 중 미세한 조작이 많아 머리를 안정적으로 고정합니다.
두개골 일부를 열어 접근: 종양이 있는 소뇌교각/내이도 방향으로 접근 통로를 확보합니다.
미세수술로 종양 박리·제거: 종양과 안면신경/와우신경의 관계를 확인하며 단계적으로 제거합니다.
신경 기능 보존을 위한 모니터링: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IOM)을 활용하는 병원이 많고, 이는 신경손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로 설명됩니다.
지혈·폐쇄: 뇌척수액 누출(CSF leak) 위험을 낮추기 위해 폐쇄와 보강을 신경 쓰는 편입니다.

▷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 청신경초종 수술은 “종양을 전부 떼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장기 삶의 질을 좌우하는 안면신경 기능(HB)과 어지럼/균형 회복까지 포함해 설계됩니다.

▷ 수술 과정(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흐름):
수술 전 준비 및 마취: 전신마취로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수술 자세를 안정적으로 고정합니다.
피부 절개 및 뼈를 여는 단계: 선택된 접근법(후두하/중두개와/경미로)에 맞춰 절개 위치가 달라집니다.
종양 노출: 종양이 있는 소뇌교각(CPA)과 내이도(IAC) 방향으로 안전한 시야를 확보합니다.
미세수술로 종양 박리·제거: 종양이 안면신경과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벗겨내듯’ 조금씩 분리해요.
기능 보존(신경 모니터링): 수술 중 안면신경 반응 등을 확인하며 손상 가능성을 줄이려 합니다.
봉합 및 폐쇄: 뇌척수액(CSF) 누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폐쇄를 꼼꼼히 하고, 회복실/중환자실에서 초기 상태를 집중 관찰합니다.

 

 

4. 수술 접근법 3가지(후두하/중두개와/경미로)와 선택 기준

▷ 내용: 청신경초종 수술 접근법은 대표적으로 후두하(레트로시그모이드, RS), 중두개와(MF), 경미로(트랜스라비린스, TL)가 많이 언급됩니다. 어떤 접근법이 “절대적으로 더 좋다”기보다는, 종양 위치(내이도 중심인지, CPA로 얼마나 나왔는지), 청력 상태, 수술팀 경험에 따라 최적 해법이 달라집니다.

▷ 후두하 접근(RS, retrosigmoid):
특징: 소뇌교각(CPA) 쪽 시야 확보에 유리해 다양한 크기에서 선택됩니다.
기대 이점: 청력보존 시도를 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로 논의됩니다.
주의점: 수술 후 두통, 뇌척수액 누출 등 합병증 관리가 중요해요.

▷ 중두개와 접근(MF, middle fossa):
특징: 내이도(IAC) 쪽에 국한되거나 작은 종양에서 ‘청력보존’을 목표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근거 포인트: CNS(미국 신경외과학회)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에서는 서비스 가능한 청력이 있는 환자에서 MF 또는 RS로 청력보존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는 수준의 권고가 제시됩니다.

▷ 경미로 접근(TL, translabyrinthine):
특징: 내이 구조를 통과하는 접근으로, 수술 접근성은 좋은 반면 “청력을 희생하는 접근”으로 널리 설명됩니다.
선택 상황: 이미 청력이 실용적으로 보존이 어렵거나, 종양/해부학적 조건상 청력보존이 목표가 아닐 때 논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중요한 사실(환자 입장 요약): CNS 가이드라인에서는 서비스 가능한 청력이 있을 때 MF vs RS, 청력이 없을 때 RS vs TL 중 “어느 쪽이 우월하다”는 결론을 내릴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정리합니다. 즉, 병원/의료진이 왜 그 접근법을 추천하는지 “내 케이스에 맞춘 이유”를 듣는 게 가장 중요해요.

 

 

5. 장단점과 부작용: 안면신경·청력·뇌척수액 누출 등

▷ 내용: 개두술의 장점은 종양을 직접 제거해 “즉시 감압”을 기대할 수 있고, 치료 목표(완전절제/신경보존)를 수술 중 조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수술은 단기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특정 신경(안면신경/삼차신경/와우신경)과 합병증(CSF leak, 수두증 등) 위험을 동반할 수 있어요.

▷ 개두술 장점(현실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
종양 크기 자체를 줄임: 큰 종양에서 뇌간 압박을 해소해 향후 응급 상황 가능성을 낮추는 목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조직 진단 확보: 영상만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지만, 수술은 조직을 통해 확진에 도움이 됩니다.
추적관리의 ‘기준점’이 명확: 수술 후 MRI가 “남은 잔여/재발”을 보는 기준점이 됩니다.

▷ 단점/대표 부작용(빈도는 개인·병원·종양크기에 따라 다름):
안면신경 약화(안면마비): 표정 비대칭, 눈 감기 어려움, 눈물/안구건조 문제가 동반될 수 있어요.
청력 저하 또는 소실: 청력보존 수술을 시도하더라도 결과가 보장되는 건 아니며, 접근법(TL 등)에 따라 청력 희생이 전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지럼·균형장애: 전정 기능의 변화로 수술 후 한동안 어지럼이 심해질 수 있어 재활이 중요합니다.
뇌척수액(CSF) 누출: 귀/코로 맑은 물 같은 분비가 지속되면 즉시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수두증/두통: 일부 연구에서는 접근법에 따라 수두증·CSF leak 같은 합병증 발생이 차이 날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도 보고됩니다.

▷ 대표 부작용(의학용어 + 쉬운 설명):
안면신경 기능 저하(안면마비): 얼굴 움직임이 약해지고, 특히 눈이 잘 안 감기면 안구건조·각막손상 위험이 있어 “눈 보호”가 중요합니다.
청력 저하 또는 소실: 청력보존을 목표로 해도 결과가 보장되지는 않아요. 반대로 TL 접근은 청력 희생이 전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지럼/균형장애: 전정 기능 변화로 수술 후 어지럼이 심해질 수 있으며, 전정재활이 도움이 됩니다.
뇌척수액(CSF) 누출: 귀나 코로 맑은 물 같은 분비가 지속되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감염·출혈·수두증: 뇌 수술의 일반적 위험으로, 초기 며칠~몇 주간 관찰이 매우 중요해요.

▷ 꼭 알아야 할 근거 포인트: 방사선 치료 후 ‘구제 수술(salvage surgery)’이 필요해진 경우, 부분절제(STR) 가능성이 증가하고 안면신경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수술/방사선의 순서도 상담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6. 수술 후 예후·사후관리: MRI 추적·청력검사·재활 루틴

▷ 내용: 수술 후 관리는 “상처가 아물면 끝”이 아니라, 최소 수개월~수년 단위로 MRI·청력·신경 기능을 함께 추적하는 방식으로 설계하는 게 안전합니다. 특히 청신경초종은 잔여 종양이 남았는지(GTR/NTR/STR)에 따라 추적 강도가 달라질 수 있어요.

▷ 수술 직후(입원~수주):
신경학적 변화 모니터링: 얼굴 움직임, 눈 감김, 어지럼, 삼킴/발음 등을 확인합니다.
눈 보호: 눈이 잘 감기지 않으면 안구건조/각막손상 위험이 있어 인공눈물·안대·테이핑 같은 보호가 필요할 수 있어요.
상처/감염 관리: 발열, 상처 발적·고름, 점점 심해지는 두통은 의료진에게 즉시 알려야 합니다.

▷ 재활(수주~수개월):
전정재활(균형 재활): 어지럼과 균형 문제는 “시간”과 “훈련”이 함께 가야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면신경 재활: 표정 운동, 물리치료, 필요 시 안과/재활의학과 협진을 고려합니다.
청력/이명 관리: 잔존 청력 평가 후 보청기, 이명 상담 등을 논의해요.

▷ MRI 추적(현실적인 예시):
장기 추적이 필요: 한 임상 연구/리뷰에서는 수술 후 MRI 추적이 10년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권고 스케줄(예: 1년, 5년, 10년)을 소개합니다.
핵심은 ‘병원 프로토콜’: 병원마다 6개월 베이스라인 MRI를 잡는 곳도 있고, 잔여 종양 여부에 따라 더 촘촘하게 보기도 하니, 내 수술 결과(GTR/NTR/STR)에 맞춰 계획을 받는 게 중요합니다.

▷ 행동형 키워드: “수술 후 MRI 일정표 받기”, “청력검사 예약 잡기”, “어지럼 재활 프로그램 문의하기”까지 한 번에 진행하면 회복이 빨라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청신경초종은 양성인데, 굳이 개두술을 해야 하나요?
A1. 작고 증상이 적으면 관찰이나 방사선 치료가 선택될 수 있어요. 다만 종양이 커져 뇌간을 압박하거나 증상이 진행하면, “지금 제거해 감압하는 이익”이 커져 개두술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Q2. 수술 접근법(RS/MF/TL)은 제가 선택할 수 있나요?
A2. 환자 의사도 중요하지만, 종양 위치·크기·내이도 침범·청력 상태·의료진 숙련도에 따라 가능한 접근이 좁혀지는 경우가 많아요. 상담 때 “왜 이 접근이 내 케이스에 맞는지”를 설명받고 비교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Q3. 수술하면 청력이 꼭 좋아지나요, 아니면 나빠지나요?
A3. 청력보존 수술을 ‘시도’할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결과는 개인차가 큽니다. 이미 청력이 많이 떨어졌거나, 특정 접근(TL)처럼 청력을 희생하는 방식이 선택되면 청력 회복을 목표로 하기는 어렵습니다.

Q4. 안면마비가 제일 걱정인데, 어느 정도 위험한가요?
A4. 안면신경은 종양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위험이 ‘0’이 될 수는 없어요. 다만 수술 중 신경 모니터링, 절제 범위 조절(GTR vs STR), 수술팀 경험 등에 따라 위험을 낮추는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Q5. 수술 후 MRI는 언제, 얼마나 자주 찍나요?
A5. 병원마다 프로토콜이 다르지만, 수술 후 장기 추적이 필요하다는 점은 공통이에요. 일부 권고에서는 1년·5년·10년 같은 장기 스케줄을 제시하기도 하니, 내 절제 범위(GTR/NTR/STR)에 맞춘 일정표를 꼭 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Q6. 수술 후 어지럼이 심해지면 정상인가요?
A6. 전정 기능 변화로 수술 후 일시적으로 어지럼이 심해질 수 있어요. 대개는 시간이 지나며 호전되지만, 전정재활을 병행하면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맺음말

청신경초종 개두술은 ‘무조건 큰 수술’이 아니라, 종양 크기와 뇌간 압박, 청력 상태, 증상 진행 여부에 따라 충분히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다만 접근법(RS/MF/TL)과 절제 범위(GTR/STR)는 장단점이 뚜렷하므로, 수술 전 목표를 명확히 하고 수술 후 MRI·청력검사·재활까지 포함한 사후관리 계획을 받아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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